신뢰는 사상 최저인데 소비는 안 꺾인다 — ‘K자형 소비’가 가린 진짜 위험
미국 소비자 신뢰지수는 사상 최저 수준입니다. 가계의 실질 가처분소득은 석 달 연속 줄었고, 물가는 다시 고개를 들었죠. 상식대로라면 지갑이 닫혀야 맞습니다. 그런데 5월 소매판매는 시장 예상을 보란 듯이 뛰어넘었습니다. 신뢰는 바닥인데 소비는 멀쩡한, 이 어긋남이 지금 미국 경제에서 가장 흥미로운 장면입니다. 저는 이 괴리가 ‘소비가 튼튼하다’는 안심 신호가 아니라, 오히려 어떤 균열을 가린 장막에 가깝다고 … Read more